농림축산식품부



[PEDIEN]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무 등 주요 김장 채소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소비 촉진 대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3일 김장 재료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대규모 할인 행사와 소비 촉진 캠페인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김장 재료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8%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작황이 크게 호조를 보이면서 김장 성수기 기간 동안 평년보다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풍년 농산물은 농가에는 소득 감소라는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지만, 소비자에게는 김장 비용 부담 완화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가져오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11월 상순부터 배추 1만 톤, 무 3천 톤을 수매 비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배추와 무의 홍수 출하를 방지하고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만약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경우, 산지 일시 출하 정지 등 추가적인 대책도 검토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1월 3일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해 배추, 무 등 주요 김장 재료의 출하 상황과 도매 가격을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송 장관은 “올해는 배추, 무 등 주요 품목의 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도매법인, 농협경제지주 등 관계기관·단체에 김장 붐 조성을 통한 소비 확대 유도와 함께 수급 조절, 출하자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책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와 함께 ‘김장 한 포기 더 하기’와 같은 소비 촉진 캠페인, 정부 비축 물량 공급 등이 포함된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농산물 가격과 농가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