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해군이 지난 10월 31일, 다랭이마을 일원에서 주민과 여행자가 함께하는 '다랭이마을 달빛산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마을 공동체 문화를 알리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시작은 오전부터 진행된 주민 도슨트와 함께하는 마을답사였다. 총 100여 명의 참가자는 주민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다랭이마을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들으며 명소를 둘러봤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마을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다랑이논 채반 던지기, 남해 알기 OX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직접 참여하며 즐거움을 만끽했고, 특히 다랑이논 패션쇼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가 저물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달빛산책'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참가자들은 등불을 들고 약 30분간 다랑이논 길을 걸으며 바다와 어우러진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산책길 곳곳에서 펼쳐진 버스킹 공연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진 메인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송광식과 재즈 보컬리스트 이동우가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목소리로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남해군 조혜은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다랭이마을의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그 안에 깃든 주민들의 삶과 공동체 문화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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