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시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2027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정당을 초월한 협력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1월 4일 국회에서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이번 협의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인천시와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하는 첫 자리로, 정당을 넘어선 인천의 공동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천시는 핵심 사업의 국비 반영 및 증액을 위해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핵심 국비사업 10건, 법령 제·개정 과제 8건, 주요 현안사업 16건을 건의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비 분야에서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7조 863억원이 반영된 데 이어, 추가 반영 및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집중적으로 요청했다.

국비 지원이 필요한 주요 사업으로는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개편 운영 지원 △인천M버스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등 전국적 지방비 부담 완화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건립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거나 지역 산업 기반 확충에 필수적인 사업들이다.

법령 분야에서는 △지방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한 미래대응기금 조성 관련 대응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법안의 신속한 처리 △군사시설 이전 관련 법률 개정 등을 건의했다. 또한 △2028년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합리적 이전·통합 △송도 글로벌 AI 허브 지정 △강화 평화·경제 국가거점 조성 등 인천의 미래 성장과 균형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협력을 요청했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의 성장과 발전, 시민의 민생과 안전 앞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당을 넘어 인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한 일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체제 개편 운영 지원과 인천M버스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부터 안전·산업 기반 확충 사업까지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은 끝까지 지켜내고, 미반영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핵심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