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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관광재단이 강원랜드, 정선군과 손잡고 개최한 ‘제2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이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하이원리조트 내 운탄고도1330 5길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2,89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들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트레킹 행사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체력 수준을 고려해 총 3개의 탐방 코스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소원성취길, 소원동행길, 소원누림길 중 하나를 선택해 걸으며 운탄고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다.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참가자들은 탄광 지역의 깊은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롱이연못과 1177갱과 같은 주요 거점에서는 과거 광부와 그 가족들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연극이 펼쳐졌으며, 역동적인 광부 퍼포먼스는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담아 소원 리본을 달고 소원의 종을 치며 간절한 마음을 빌었다. 옛 운락국민학교 터에서는 비석치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추억의 놀이마당이 마련됐다. 또한 마운틴광장에서는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 당일, 마운틴 잔디광장에서는 정선 지역의 우수한 특산품을 선보이는 지역장터 ‘맹글장’이 함께 열렸다. 총 30개 업체가 참여한 맹글장은 참가자들이 지역 경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참가비 2만 5천 원 중 1만 5천 원을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환급하여 참가자들이 맹글장을 비롯한 지역 상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소비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강원관광재단 윤태환 본부장은 “이번 제2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을 통해 참가자들이 운탄고도1330의 빼어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탄광 지역의 풍부한 이야기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운탄고도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여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걷기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