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주민 의견 반영한 건강마을 걷기 환경 개선‘쑥쑥’ (충주시 제공)



[PEDIEN] 충주시가 살미면 문산리 주민들의 일상 속 걷기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보건소가 추진하는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주민 누구나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둔다.

지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살미면의 건강생활실천율과 걷기 실천율이 충주시 내에서 가장 낮게 나타난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기존의 보건·의료서비스와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통합 제공을 넘어, 주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의 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의료원과 협력하여 충주댐 주변지역 방문 의료서비스를 연계하고, 총 8회에 걸쳐 기초 진료, 검사, 한의과 진료, 구강보건 및 만성질환 예방 교육, 맞춤형 운동 교육, 마을길 걷기 등 다채로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활동량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해 왔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건소는 주민들이 걷기 운동과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는 문산리 석문동천의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살미면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현장 확인을 거쳐 노후 데크 정비와 벤치 설치 등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걷기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개별 주민 중심의 건강 증진을 넘어 마을 단위의 건강 환경 개선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보건소가 건강 형평성 관점에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살미면 행정복지센터가 현장 중심의 실행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주민들의 요구를 지역사회 차원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끌어냈다.

이는 외부 기관과의 연계를 넘어 행정 내부의 협력 체계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누릴 수 있는 건강 환경을 조성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백현숙 보건소장은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생활 환경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요구를 반영하고 관계기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적극 협력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