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외침, 빛으로 깨어나다’…천안시, 유관순길 야간경관 조성 (천안시 제공)



[PEDIEN] 충남 천안시가 동남구 병천면 탑원리 유관순열사 사적관리소로 이어지는 '유관순길'의 야간 경관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유관순길 일대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진입로 구간에 3·1운동 정신을 태극 문양 안에 담아낸 벽화 조명과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모습을 형상화한 벽화 조명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역사적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사계절 무궁화를 주제로 한 고보 조명을 비롯해 조형물과 수목을 비추는 투사등, 열주등을 배치하여 야간 시간대 공간의 시인성을 크게 높였다. 디자인 벤치와 사진 액자 조형물에는 라인바 조명을 적용해 입체감을 더하고 보행자의 안전까지 확보했다.

염혜숙 천안시 건축과장은 "유관순길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간직한 매우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장소의 특성을 반영한 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시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증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