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집수리전문자원봉사단, 15년째 이어온 손길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고성군 집수리전문자원봉사단이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하일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나선 이번 활동은 2026년 한 해 동안 봉사단이 지원한 17번째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였다. 올해의 마지막 봉사활동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들의 활동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봉사단은 도배 및 장판 교체, 노후 전등 교체, 전기 안전점검 등 전문적인 집수리 기술을 재능기부 형태로 제공하며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에만 총 17가구가 따뜻한 손길을 받았다.

이번 하일면 가구 방문에서는 단순한 집수리 기술 지원을 넘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30만원 상당의 생필품 전달까지 이어졌다. 회원들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생필품을 준비했으며, 이는 대상 가구에 전달되어 올 한 해 활동을 훈훈하게 마무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재상 집수리전문자원봉사단 회장은 "집을 고치는 일은 단순히 낡은 공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선물하는 일"이라며 "회원들과 함께한 15년의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 큰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곽은주 주민생활과장은 "15년간 묵묵히 이어온 집수리전문자원봉사단의 재능기부와 나눔이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