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피아골, 오색 단풍과 국화 향기로 물든다… 제50회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 11월 7~8일 개최 (구례군 제공)



[PEDIEN] 구례군은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토지면 지리산 피아골단풍공원 일원에서 제50회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5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색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단풍제례를 시작으로 어린이 사생대회, 스탬프 투어, 가을 보물찾기, 사진 콘테스트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전통놀이와 달고나, 군밤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장터도 마련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한다.

축제 기간에는 천년고찰 연곡사에서 특별한 국화 전시가 함께 열린다. 연곡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은은한 국화 향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연곡사를 둘러본 후 피아골 계곡을 따라 조성된 단풍길을 걷는다면 더욱 풍성한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연곡사에서 직전마을까지 이어지는 약 4km 왕복 데크길이 추천된다.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으며 피아골 계곡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인 이 코스는 연곡사의 국화 전시를 관람한 뒤 아름다운 계곡 단풍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조금 더 깊은 산속의 단풍을 만나고 싶다면 직전마을에서 표고막터까지 이어지는 숲길도 추천 코스다. 울창한 숲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지리산 특유의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어 표고막터에서 삼홍소까지 이어지는 산행길에서는 피아골의 대표적인 단풍 경관을 만날 수 있다. 피아골의 단풍은 축제 기간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구례군이 11월 2일 파악한 단풍 현황에 따르면, 연곡사~직전마을 데크길 구간은 약 40%가 물들었고, 직전마을~표고막터 구간은 약 50%, 표고막터~삼홍소 구간은 약 60%가 단풍으로 물들었다. 산 위쪽에서부터 점차 계곡 아래로 내려오는 단풍 덕분에 축제 기간에는 더욱 짙고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많은 방문객이 연곡사 국화전시와 피아골 단풍길을 함께 둘러보며 구례만이 가진 특별한 가을 추억을 가득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