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나주시가 국보 나주 신촌리 금동관과 반남고분군 등 지역의 대표적인 고대 역사문화유산을 기념하는 ‘2026 마한왕관기념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알렸다.
지난달 31일 국립나주박물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번 문화제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나주시는 2일 밝혔다.
마한왕관기념문화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나주시가 후원한 이 행사는 나주가 간직한 마한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마한의 상징인 국보 나주 신촌리 금동관과 국가 사적 나주 반남 고분군 등 반남 일대의 고대 역사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나주가 지닌 마한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반남면 이장협의회의 ‘마한 깃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공연과 기념식, 마한의 전통 제천 문화를 재현한 소도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어 푸른길앙상블의 밴드 공연, 국악가요, 남창동의 궁중 줄타기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활기를 선사했다.
가수 현진우와 김용임의 축하공연은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으며, 반남강강술래보존회가 선보인 마한춤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마한왕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인두화 체험, ‘마한 나래연’ 만들고 날리기, 민속놀이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마한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문화제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공연과 체험 콘텐츠로 풀어내 마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전통문화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고분군을 비롯한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며 마한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영산강 유역의 찬란한 고대 문화를 간직한 마한 역사문화의 중심지”라며, “이번 문화제가 마한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담긴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한 고도 지정과 마한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을 비롯한 체계적인 보존·활용 사업을 통해 마한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선명하게 되살리고 나주의 역사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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