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1916년 경주군 강서면에서 태어나 안강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애국지사 김만득 선생을 기리는 제2회 추념식이 지난 17일 그의 모교인 안강제일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추념식은 특히 김만득 선생의 기공비가 지난해 모교로 이전된 뒤 처음으로 개최되어, 후배들이 선배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추념식에는 김정철 유족대표를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양현두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 등 주요 내빈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선생의 애국심을 깊이 기렸다.
행사는 추모사와 추념사, 유족대표 인사말에 이어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생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김만득 선생은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정보를 국민혁명군에 제공하고, 한국광복군에 입대해 지하공작과 첩보활동을 펼치며 조국 독립에 헌신했다. 이러한 공로로 1977년 대통령표창과 무공훈장,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김만득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6년 8월 15일 경주시 안강읍 강교리 시티재 안강휴게소에 세워졌던 기공비는 휴게소 기능 상실로 당초 건립 취지가 퇴색되면서 지난해 9월 모교인 안강제일초등학교로 이전된 바 있다.
양현두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추념식이 김만득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나라사랑의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독립운동가와 호국영령들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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