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시청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K-푸드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하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식품제조업 및 푸드테크 분야를 선도할 청년 기업을 위한 지원을 2027년까지 이어간다. 이를 위해 ‘청년 쿡 비즈니스·푸드테크 센터’에 새롭게 합류할 스타트업 37개사를 오는 11월 2일부터 20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식품 제조 스타트업 전문 보육 공간인 ‘청년 쿡 비즈니스 센터’와 첨단 기술 기반 식품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청년 쿡 푸드테크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들 센터는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기업이 실제 상품을 출시하고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공간 지원부터 사업화 자금, 전문가 멘토링, 판로 개척, 기술 검증, 투자 유치 연계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 주기에 걸친 밀착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 대상은 19세에서 39세 청년이 창업한 식품제조업 및 푸드테크 기업이다. 의무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군인의 경우, 복무 기간에 따라 지원 연령이 최대 42세까지 연장 적용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청년 몽땅 정보통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은 비즈니스센터와 푸드테크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광진구에 위치한 청년 쿡 비즈니스 센터는 입주기업 8개 사와 비입주기업 12개 사를 선발한다. 영등포구에 자리한 청년 쿡 푸드테크 센터에서는 입주기업 7개 사와 비입주기업 10개 사를 모집한다.

청년 쿡 비즈니스 센터는 입주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제품 생산·포장·택배 발송까지 식품 창업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유주방 운영업 허가를 받아 입주기업이 센터 주소지로 직접 ‘즉석 판매 제조가공업’ 영업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식품위생법 및 표시사항 준수와 같은 필수 행정 요건 상담부터 브랜드 정체성 확립, 타깃 분석 등 실무 마케팅 전략에 대한 전문가 일대일 맞춤 상담도 지원한다.

청년 쿡 푸드테크 센터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기술 실증 협업 기회를 제공하여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실제 시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부여한다. 투자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직접적인 투자 유치 성과까지 거둘 수 있는 지원 체계도 갖추고 있다. 모의 투자유치 설명회 등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라운지와 라이브 커머스, 유튜브 촬영 등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오픈키친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신규 모집 37개 기업과 지원 연장이 결정된 3개 기업을 포함해 총 40개 기업을 2027년에 지원할 계획이다. 대형 백화점,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과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 기업의 자생력 확보와 브랜드 노출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상·하반기 연 2회 진행되는 ‘중간·최종 성과공유회’를 통해 기업별 성장 지표와 사업화 성과를 정밀하게 평가하며, 센터별로 총 6,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우수 팀에 차등 지급하여 실질적인 경영 자금 확보를 돕는다.

서울시의 이러한 체계적인 전 주기 밀착 케어는 지원 기업들의 가시적인 경영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2026년 청년 쿡 비즈니스·푸드테크 센터 참여기업들은 전년 대비 234% 수준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쿡 센터는 청년 창업기업의 실질적인 시장 안착과 지속 성장을 위해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 AFPRO 박람회, 2026 미식주간, 신세계 센트럴 팝업, 더현대백화점 품평회, 2026 푸드위크코리아 등에 참여하여 기업과 소비자, 유통 관계자 간 접점을 확대하고 제품 홍보 및 시장성 검증, 신규 유통 채널 진입 기회를 마련했다.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총 86건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디자인 개선, 유명 유튜브 채널 홍보, 인스타그램 숏폼 콘텐츠 제작, 해외 수출 지원, 유명 셰프 쿠킹클래스 등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브랜딩, 홍보, 판로 개척까지 기업의 시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참여 기업들은 해외 진출과 수상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었다.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 ‘뉴헤리티지’는 미국 수출에 성공했으며 ‘위하랩’은 일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 푸드테크센터 입주기업 ‘스푼랩’은 ‘NS Food Festa 2026’ 밀키트 일반부문 특선과 ‘2026 국민팜 엑스포 K-스타트업 공모전’ 수상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라비음’, ‘위하랩’ 등은 기부에도 참여하며 기업 성장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천했다.

박주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K-푸드의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인공지능·로봇 등 첨단 기술이 식품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청년 창업가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청년 쿡 센터가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다음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전 과정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