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장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할인 행사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농협유통과 협력해 깐마늘, 쪽파 등 김장에 필수적인 6가지 농산물을 최대 반값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시내 하나로마트 18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할인 품목으로는 깐마늘, 알타리무, 흙쪽파, 생강, 당근, 배 등 6가지로, 2023년 프로젝트 시작 이래 가장 많은 품목을 포함한다. 이는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품목과 김장철 수요가 높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선정된 결과다.
품목별 할인 가격은 깐마늘 8,900원 및 18,900원, 알타리무 2,800원, 흙쪽파 1,500원, 흙생강 6,500원, 알뜰배 8,400원, 세척당근 3,400원이다. 다만, 매장별 운영 상황이나 물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특히 농업관측센터의 농업관측은 깐마늘의 경우 높은 산지가격으로 인한 입고량 감소로 가격 강세가 전망되며, 당근 역시 겨울철 출하 물량 감소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물가 상승 압박 속에서 이번 할인은 시민들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농산물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할인 품목을 선정하고, 유통업체가 물량 확보 및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 과정에서 할인 금액의 일부를 지원하며, 이는 2023년부터 매년 추진되어 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설 명절 ‘당근’ 할인, 8월 ‘시금치’ 할인, 12월 ‘감자, 양파, 고구마, 시금치’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물가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한편 서울시는 물가 변동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물가 모니터링 요원 60명이 서울 시내 전통시장 97개소와 대형마트 25개소에서 87종 품목의 가격을 점검하며, 그 결과는 서울시 물가정보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김장철에는 여러 농산물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만큼 장바구니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주요 김장 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격과 수급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유통업체와 협력해 시민들이 필요한 시기에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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