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만남 참여한 청명고 학생 건의의 결실… 수원특례시·청명고 ‘숲을 읽다’ 결과 발표회 개최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 영흥수목원이 청명고등학교와 함께 학생들이 제안한 생태 탐구 활동의 결실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영통1동 새빛만남’에 참여했던 청명고 학생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만나 영흥수목원에서 자유로운 생태 탐구 활동을 위해 무료 입장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 학생의 신선한 제안은 수원시와 청명고등학교 간의 지속적인 교육 협력 논의로 이어졌다. 마침내 지난 4월 1일, 양측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는 ‘숲을 읽다’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숲을 읽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흥수목원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살아있는 탐구 공간으로 활용했다. 교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식물과 생태 현상을 직접 관찰하며, 스스로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지난 10월 31일, 영흥수목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6 영흥숲-청명고 ‘숲을 읽다’ 결과 발표회’를 통해 빛을 발했다. 발표회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300여 명의 시민이 자리를 함께했다.

학생들은 총 21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그동안의 탐구 결과를 소개했다. 단순히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생태 및 환경 관련 주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작은 건의가 학교와 수목원이 함께하는 지속적인 생태 탐구 활동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수목원이 가진 귀중한 식물 및 생태 자원을 적극 활용해 미래세대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