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시흥시의회가 미래 민주 시민 양성을 위한 '2026년 청소년 모의의회' 운영을 본격화한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배움의 기회를 넓힌다.
지난 10월 28일 시작된 이번 모의의회는 오는 11월 6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 시흥중학교, 산현중학교, 계수초등학교 등 3개 학교에서 총 12개 학급이 참여하며, 학생들은 각자 학교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시흥시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해 실제 의회 활동과 유사한 경험을 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 관심을 가졌던 사회 문제나 학교 현안을 바탕으로 모의의회에서 다룰 안건을 직접 발제하고, 자유발언 내용을 준비한다. 이후 시흥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각자 맡은 의원 역할을 수행하며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고, 찬반 토론과 표결 과정을 거쳐 최종 안건을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 다른 의견이 존중받으며 논의를 통해 합의에 이르는 민주적 절차를 체득한다.
또한, 학생들은 시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실제 의정 활동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은 “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모의의회 체험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 능력과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학교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청소년 모의의회 운영과 더불어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발걸음도 내딛었다. 지난 제339회 임시회에서는 의회 체험 활동의 참여 대상을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으로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 전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 조례는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청소년 모의의회를 넘어 모든 시민이 의회를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평소 의회의 논의와 결정 과정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던 시민들에게 새로운 참여의 장을 열어주는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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