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시가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상당구 대성동 122번길 일원에서 '2026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가을:잔치집,대성'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대성동의 오래된 집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돌잔치, 성인식, 결혼식, 환갑잔치 등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로 풀어낼 예정이다.
축제 장소는 청주향교, 놀꽃마루 등 지역 기관을 비롯해 다락방의 불빛, 우암산다방 등 상점, 그리고 향유122 등 일반 가정집까지, 다양한 형태의 집들이 축제의 무대가 된다. 1970~80년대 골목 문화와 정겨운 잔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익숙한 원도심 골목을 활기찬 프로그램으로 채울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원도심 활성화 시민 공모사업에 선정된 11개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이는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축제는 △볼:가, △놀:가, △함께할:가의 3개 분야로 나뉘어 총 3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볼:가' 분야에서는 80년대 결혼식 공간과 문화를 만나는 '온 동네가 하객, 대성예식장'과 DJ 다방을 소재로 추억과 사연을 들려주는 라이브 밴드 공연 '대성동 부-루스 골목 다방' 등이 펼쳐진다. 또한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을 선보이는 팝페라 공연, 재즈 공연 '우리 인생의 잔치' 등도 준비되어 골목에 잔치 분위기를 더한다. 주민이 참여하는 통기타 공연과 배우, 관객이 함께하는 미니 뮤지컬, 주민자치위원회 연계 공연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놀:가' 분야는 대성동 골목 곳곳에 숨겨진 특별한 순간을 찾아 나서는 '대성동 골목 잔치 투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돈 대신 그림으로 물건을 교환하는 천근성 작가의 참여 예술 프로젝트 '대성동 만물미술트럭', 관람객과 함께 나누는 '잔치상차림', 돌잡이와 비석치기, 돌탑 쌓기 등을 즐기는 '오늘은 돌잔치'도 마련된다. 또한 인생의 특별한 잔치 테마별 미니게임 '장수를 찾아라'와 향기를 담은 키링 만들기 등 골목 곳곳을 누비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함께할:가' 분야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선보이는 '대성동 골목아트마켓'과 탑대성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하는 '아나바다 바자회'가 열린다. 신진작가 지원 기획전 '우리는 우리를 소비한다'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홍보부스 등 지역 문화 자원과 주민 참여를 잇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청주향교의 다도, 전통 서예 문화 체험 등 대성동만의 고유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는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성로122번길 일원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성동의 오래된 집과 골목에서 정겨운 잔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이 가족, 이웃과 함께 골목을 거닐며 공연과 체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청주시 원도심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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