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올해 운영한 다채로운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에 9월 말 기준 총 1만 8천여 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형 박물관 조성을 목표로 하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절기별 문화 행사와 함께 대상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노년층, 성인, 어린이, 외국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교육 과정은 시민들에게 폭넓은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문구와 기록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한 성인 대상 원데이 클래스 ‘문방사우: 문구 덕후의 끝’은 참여자들이 지역 작가와 함께 우드카빙 마그넷, 북커버 등을 직접 만들며 기록의 가치를 되새기고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주목받았다. 지난 10월 한 달간 지역 내 11개 유치원의 약 300명 어린이가 참여한 숲 체험 프로그램 ‘가을 숲에서 만나’는 숲 해설사와 함께 흥덕사지 일대의 자연을 관찰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이었던 ‘아빠와 함께 가족 그림책 만들기’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를 구상하고 다양한 기법으로 그림책을 완성하며 가족 간의 소통과 창작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매주 예약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외국인 관람객과 지역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전각 도장 만들기, 납활자 인쇄 등 한국의 전통 인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찾아가는 박문국’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노년층 및 장애인 기관을 직접 찾아가 인쇄 체험을 진행하며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혔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11월부터 청소년 진로 체험 프로그램 ‘박물관 사람들’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수장고 탐험, 보존과학자 체험 등을 통해 박물관 관련 직업을 탐색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박물관에서 다양한 배움과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청주고인쇄박물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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