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경찰서 ‘밀양 안심 플러스’ 종합 치안대책 시행 (밀양시 제공)



[PEDIEN] 최근 밀양 지역 내 외국인 관련 강력 사건 발생으로 높아진 주민들의 치안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종합 치안 대책이 본격 시행된다.

밀양경찰서는 이달 19일부터 ‘밀양 안심 플러스’라는 이름의 치안 강화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증가하는 외국인 체류 인구와 고용 규모에 따른 잠재적 범죄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 치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거지와 상가, 주점 등이 밀집한 세 곳을 ‘외국인 범죄예방 강화구역’으로 지정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밀양시외버스터미널 일원 △내이동 원룸촌 일원 △상남면 예림리 원룸촌 일원이 대상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야간과 장날 등 취약 시간대에 광역예방순찰대와 기동대 등 지원 인력을 포함해 매일 약 70명의 경찰력이 투입된다. 지역 경찰과의 합동 도보 순찰과 검문 등 현장 대응이 강화될 예정이다.

지역 사회와의 협력 또한 이번 대책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자율방범대와 외국인 명예 경찰대 등 지역 치안 협력단체와 함께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하며, 외국인 밀집 지역 내 주점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합동 점검 및 단속도 추진한다. 무허가 영업,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확인은 물론, 음주 소란이나 집단 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에 대한 면밀한 살핌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러한 대책 시행의 일환으로 지난 22일에는 밀양시 내이동 터미널 거리 일대에서 관계 기관 합동 거리 행진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천승준 밀양경찰서장을 비롯해 경남경찰청장, 밀양시장, 밀양시의회 의장,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등과 자율방범대 등 경찰 협력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하여 범죄 예방과 안전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밀양경찰서는 앞으로도 외국인 커뮤니티와 계절 노동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범죄 예방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가로등과 CCTV 등 방범 시설을 확충하는 등 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밀양경찰서는 최근 관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교통 사망사고에 대한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사고 발생 장소와 시간대 등 취약 요인을 분석하여 사고 다발 지역의 순찰과 거점 근무를 강화하고, 음주 운전 및 신호 위반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어린이 보호 구역을 중심으로 보행자 안전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천승준 밀양경찰서장은 “엄정한 법 집행과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범죄 위험 요인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치안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