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춘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6일 신동면 소재 예술양조장에서 ‘고품질 증류식 소주 공정 간소화 기술시범 상품화 시연회’를 개최하며 지역 농특산물 활용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시연회는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의 신기술과 현대화된 양조 설비를 지역 양조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고품질 증류식 소주의 상품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 춘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푸드테크과장을 비롯해 지역 양조장 관계자와 소비자 평가단 등 총 20명이 참석해 신제품의 품질과 상품성, 시장성을 면밀히 점검했다.
시연회는 신제품 개발 배경과 농촌진흥청 개발 N9 효모 적용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새롭게 도입된 양조 설비 견학, 그리고 외관, 향, 맛, 여운 등을 평가하는 관능 시음 및 설문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N9 효모를 적용한 신제품은 증류식 소주 특유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깔끔한 목넘김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시범사업에는 농촌진흥청의 표준화된 생산기술이 전면 적용됐다. 원료 측면에서는 생쌀가루를 그대로 활용하는 원료 처리 방식을 도입했으며, 재료 배합 비율, 발효 기술, 증류 방법 등 표준화된 생산 기술을 적용하여 공정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알코올 생성 능력과 향기 성분 생성이 우수한 N9 효모를 적용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과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양조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실증과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상품 완성도를 높이고, 정식 출시 및 유통·마케팅 지원은 물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산업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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