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양군이 오는 10월 27일 오후 2시, 양양사이클경기장 일대와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는 매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시행되는 범국가적 종합 재난대응 훈련으로,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한 초기 대응 체계와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 역량 및 군민의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훈련은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건축물 일부가 붕괴되고, 초속 25m의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확산되는 대형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이러한 복합적인 재난 상황 속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시험대에 올린다.
훈련에는 양양군을 비롯해 소방, 경찰, 군부대, 산림, 의료기관, 민간 단체 등 총 13개 민·관·군 기관 및 단체에서 29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로봇개 등 45여 대의 장비가 투입되어 실전과 같은 입체적인 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재난 상황 접수 및 전파부터 시작해 초기 대응 및 인명 구조, 화재 진압과 산불 확산 방지, 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 주민 대피 및 피해 수습·복구 등 단계별 대응 체계를 꼼꼼하게 점검한다. 훈련은 군청 재난안전상황실과 재난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통합 대응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김정중 양양군수가 주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토론훈련을 통해 신속한 수습·복구 방안을 논의한다. 현장에서는 탁동수 부군수를 중심으로 현장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며 인명 구조, 주민 대피 지원, 유관기관 간 인력·장비 동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휘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민의 재난 대응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국민체험단' 5명이 훈련 전 과정을 참관하고 직접 평가에 참여한다. 이들은 군민의 시각에서 훈련의 실효성과 개선점을 살필 예정이다.
양양군은 이번 훈련을 위해 유관기관 사전 협의회와 두 차례의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과정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기관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정중 양양군수는 "이번 훈련은 시설물 화재, 건축물 붕괴, 산불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의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실전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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