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한 ‘제26회 농업기술대전’ 성료 (남양주시 제공)



[PEDIEN] 남양주시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26회 남양주시농업기술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남양주농업 대전환’을 주제로,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인과 시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농업인 단체와 지역 시민 등 총 1800여 명이 참여하여 한 해 동안의 농사 결실을 공유하고,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남양주 농업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인 22일에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농업 발전에 헌신한 유공 농업인들에게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남양주의 자랑인 먹골배 품종과 지역 자생식물, 최신 스마트팜 기술 등을 선보이는 농업 관련 전시가 마련됐다. 더불어 한우, 벌꿀, 제철 농산물 등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전시·판매 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23일에는 배전문지도연구회와 협력하여 ‘우리 배 품종 홍보 시식회’가 열렸다. 이 행사를 통해 국내 육성 배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가 개발한 ‘신화’, ‘슈퍼골드’, ‘그린시스’, ‘설원’ 등 다양한 품종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여 시민들은 각 배 품종의 모양과 색깔을 꼼꼼히 살피고 직접 맛을 보며 품종별 특성을 비교하는 경험을 했다. 배전문지도연구회 회원들은 각 품종의 특징과 장점을 상세히 설명하며 국산 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 외에도 전통주와 전통차 시음, 짚풀공예, 천연염색, 반려식물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마술쇼와 농업 상식 퀴즈, 농업인 노래 한마당 등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져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문경석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업기술대전이 농업인과 시민이 남양주 농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농업기술과 지역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농업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