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이 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영농대행단' 시범 사업 도입을 촉구했다.

제305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손 의원은 영주시 농업 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하며, 농기계 임대 사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최근 3년간 영주시에서 연평균 6250회 이상의 농기계 임대 실적을 기록할 만큼 농가의 호응은 높았으나, 임대 농가의 약 64%가 60대 이상 고령 농업인에 집중된 실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농기계 조작이 점차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이 직접 농기계를 운전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데 따르는 부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이에 손성호 의원은 숙련된 대행 인력이 농기계와 함께 현장에 투입되어 실제 농작업을 지원하는 '영농대행단' 운영을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2025년 청년농업인 5명으로 시작하여 2026년에는 4개 대행단, 총 20명 규모로 확대 추진 중인 구미시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영주시가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영주시의 효과적인 '영농대행단' 사업 추진을 위해 네 가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실제 영농대행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규모 시범 사업 실시 △단계적인 사업 확대 △기존 청년농업인 영농작업단 법인들과의 협력체계 구축 △'영농대행단' 구성, 운영 기준, 지원 대상 및 예산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는 관련 조례 제정 등이 포함됐다.

손성호 의원은 “농기계 임대사업이 단순 대여를 넘어 필요한 농작업 대행까지 지원하는 체계로 발전해야 농가의 영농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주시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영농대행단 시범 운영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