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통합사례관리사, 위기 독거노인 신속 구조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에서 위기 상황에 놓인 독거노인이 통합사례관리사의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구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중마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기민한 신고와 통합사례관리사의 발 빠른 조치가 위기에 처한 이웃을 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평소 외출이 잦았던 해당 어르신이 며칠째 모습을 보이지 않자,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광양시 통합사례관리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합사례관리사들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관리사무소와 협력하여 어르신의 주거지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진입했다.

내부에서 발견된 어르신은 건강과 위생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된 상태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 이에 통합사례관리사들은 즉시 보호 조치를 취했으며, 중마 사랑병원의 협조를 얻어 필요한 응급 의료 조치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이번 구조 활동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관심 어린 신고, 통합사례관리사의 적극적인 현장 대응, 그리고 의료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시는 해당 어르신을 통합돌봄 대상자로 등록하고, 가족과 긴밀히 협의하여 향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지역사회 내 위기가구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의료기관, 소방·경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민선 9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양시민 생활안심 48시간 보장제’를 통해 위기가구를 더욱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확인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48시간 이내 완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더불어 현장 대응 인력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광양시 통합사례관리사들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생활 실태와 복지 욕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공공 및 민간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하는 최일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긴급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대응에 나서고, 위기 해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가는 등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의 핵심 주체로 활동 중이다.

하태우 광양시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사례는 주변의 작은 관심과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위기에 처한 이웃을 보호하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며, “‘찾아내고 확인하고 48시간 안에 돕겠다’는 48시간 안심보장제의 취지를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 과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우리 지역사회 모두의 공동 과제”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위기가구의 조기 발견부터 긴급 보호, 그리고 지속적인 돌봄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더욱 굳건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