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無 축제’에서 올해는 ‘4無 축제’로 하나 더 없어진 ‘2026 김천김밥축제’ (김천시 제공)



[PEDIEN] 지난해 ‘3無 축제’로 지역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천김밥축제가 올해는 ‘줄서기’까지 없애는 ‘4無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한다. 김천시는 방문객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와 협력해 스마트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방문객들은 행사장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원하는 김밥을 간편하게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주문 완료 알림을 받으면 지정된 수령 부스에서 기다림 없이 음식을 찾아갈 수 있어, 기존 1시간 이상 소요되던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현장 전용 키오스크 부스를 운영하며, 상시 배치된 안내 요원들이 신속하고 편리한 축제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차별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또한, 형식적인 의전과 개막식을 전면 폐지하며 방문객이 축제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오롯이 축제 콘텐츠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먹거리 품질과 가격 관리 체계도 대폭 강화된다. 참여 업체 선정 단계부터 재료, 중량, 원산지 등을 철저히 검증하여 바가지요금 없는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김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이슈와 관련하여 위생 관리 수칙 사전 안내 및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는 등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매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방문객이 축제의 주인이 되는 참여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김천김밥축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직지문화공원,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