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관광, ‘방문‘에서 ‘체류·소비 ‘로…민선9기 새판 짜기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가 지역 관광의 패러다임을 '방문'에서 '체류와 소비' 중심으로 전환하는 민선9기 새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1일, 충북도는 청남대에서 도청 및 시·군 관계자, 충북연구원, 충북문화재단, 시·군 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충북 관광정책 추진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9기 충북 관광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공유하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소비를 촉진하며, 나아가 시·군 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최영석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의 '충북의 미래관광 발전지도'와 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의 '충청북도, 관광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충북 관광의 미래 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충북도는 민선9기 관광 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통합·연계 관광정책 추진 △체류·소비 중심 고부가가치 관광시장 육성 △인바운드 관광 수요 창출 △체류형·체험형 관광자원 개발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별 관광자원을 공통된 테마와 이동 동선으로 묶어 관광권을역을 설정하고, 권역별 핵심 거점과 주변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개별 관광지만 방문하는 패턴에서 벗어나 인접 시·군으로 여행을 확장하게 하여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간 상생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구상이다.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구체화했다. 청주국제공항을 핵심 관문으로 삼아 외국인 관광객의 도내 방문 및 체류를 확대하고, 지역별 강점을 살린 테마형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온라인 여행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한 판매·홍보 강화로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에 힘쓸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군에서는 청주시의 체류형 관광·소비 선순환 프로젝트, 제천 시티패스, 영동여행 리워드, 증평투어패스 고도화 등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 시·군 간 관광 연계 코스 개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최승환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순히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충북에 더 오래 머물고 지역 내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는 시·군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각 시·군의 관광자원 강점을 연결하고, 이러한 관광 성과가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민선9기 충북 관광 대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의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행정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