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좋은 교장이 좋은 학교를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 역량 있는 교장을 발굴하기 위한 '2027학년도 3월 1일자 임용 교장공모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10월 20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시행 계획의 핵심은 교장 임용 방식을 더욱 다양화하여 학교 변화를 주도할 전문성을 갖춘 우수 교장의 임용을 확대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공모 실시 대상 학교를 넓히고 현장 중심의 심사 방식을 개선하며 후보자 역량 검증 체계를 강화했다.
주요 제도 개선 사항으로는 교장 전보교가 공모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다. 기존에는 정년퇴직이나 임기만료 학교가 주된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후임 발령이 필요한 학교까지 공모 실시 대상이 확대된다.
또한,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가 지원 가능한 '내부형 B'의 선정 방식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초·중등 학교급별 각 50% 이내에서 배정했으나, 앞으로는 학교급 구별 없이 신청 학교의 50% 범위 내에서 통합 산정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교직원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모바일 심사가 전면 폐지되고, 학교 경영 계획 설명회가 대면 심사에 통합되어 절차가 간소화된다. 기존 서류 심사에만 적용되던 익명화 및 기재 금지 위반 감점 기준은 대면 심사까지 확대 적용된다.
더 나아가 심사 과정에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참관인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이는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신뢰도 높은 심사를 진행하기 위함이다.
경기도교육청 교원인사정책과 민윤 과장은 "좋은 교장의 뚜렷한 교육 철학과 리더십은 학교 전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공동체가 직접 학교와 지역 특성에 맞는 훌륭한 적임자를 선발하는 교장공모제를 통해 단위 학교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민주적 학교 자치력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장공모제 시행 계획은 학교 현장의 혁신을 촉진하고 교육 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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