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두드림봉사단과 함께 노후 담벼락에 희망을 그리다 (영암군 제공)



[PEDIEN] 전남 영암군 학송마을의 낡은 담벼락이 지역 청소년들의 손길을 거쳐 희망을 담은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영암군은 지난 10월 17일, 두드림봉사단과 지역 청소년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후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벽화 봉사활동은 2022년부터 꾸준히 벽화 나눔을 실천해 온 두드림봉사단의 주도 아래,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휴일도 잊은 채 이른 아침부터 붓을 든 50명의 봉사단원과 영암여고·영암여중 학생 20명은 어둡고 빛바랜 담벼락에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채워 넣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최근 정비를 마친 ‘우물재생사업’ 구역과 연계 추진되어 특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깨끗하게 복원된 옛 우물터 주변에 그려진 다채로운 벽화는 침체됐던 마을 안길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쾌적한 쉼터로 변모시키는 데 기여했다.

양상현 두드림봉사단 회장은 “휴일도 잊고 솔선수범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정성껏 완성한 벽화가 마을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을 아끼는 봉사단과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힘을 합쳐 골목길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며 “이러한 주민 주도의 나눔 문화가 영암군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드림봉사단은 이번 학송마을 활동에 이어 오는 11월 14일 영암읍 일원에서 두 번째 벽화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