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진천군이 겨울철 철새 도래 증가와 함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2027년 동절기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겨울철을 맞아, 농장 유입을 차단하고 취약 지역을 집중 관리하며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관내 철새도래지와 과거 발생 이력이 있는 지역, 그리고 가금류가 밀집 사육되는 지역 등 AI 발생 위험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방역 관리를 한층 강화하여 가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관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에는 농장 출입 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전실 운영 여부, 야생조류 차단망 설치 상태, 그리고 사료 및 분뇨 운반 차량 관리 등이 포함된다.
현장에서 기본 방역수칙이 충실히 지켜지도록 지도하고, 방역이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을 요구할 예정이다. 같은 사항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철새도래지와 그 인근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장 진입로에 대한 소독을 확대하고, 특히 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리농가에는 사육 휴지기제를 시행하여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을 낮춘다.
발생 위험이 고조되는 시기에는 상황에 따라 가금농장, 축산차량, 축산시설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과 소독 강화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다.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신속한 보고체계를 가동하여 이동 제한, 역학 조사, 정밀 검사 등 필요한 조치에 즉각 착수한다.
고병원성 AI 확진 시에는 발생 농장과 인근 위험 지역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 통제 및 살처분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진천군 축산유통과 이승현 과장은 “고병원성 AI는 한 번 발생하면 농가와 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전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가에서는 축사 출입 전후 소독, 외부인 출입 통제,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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