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시청



[PEDIEN]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다가오는 가을철,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으로 인한 농작물 저온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사전 관리와 예방 조치를 농가에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수확기를 맞은 농작물과 시설재배 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낮아진다. 경북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맑고 바람이 약한 새벽에는 복사냉각 현상으로 인해 지표면의 열이 우주로 방출되면서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는 농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품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된다.

생강, 콩 등 현재 수확기에 접어든 작물들은 기상 예보와 작물의 생육 상태를 면밀히 살피며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확 후에는 작물별 특성에 맞는 적절한 저장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특히 콩의 경우, 수확이 늦어지면 꼬투리가 벌어져 종실이 땅으로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품종별 성숙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딸기, 오이 등 시설재배 농가 역시 저온으로 인한 생육 부진을 막기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보온·난방 시설과 비닐하우스의 손상 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시설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작물의 생육 단계에 맞춰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각 작목의 생육 상태에 맞춰 적기에 수확하거나 보온 조치를 취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저온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는 등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