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동시는 오는 25일까지 웅부공원 뒤편 '하루쉼'에서 '2026년 제15회 전국안동한지대전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80여 점의 수상작 및 출품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에는 전통 한지 기법을 계승한 작품부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창작물까지, 한지의 무궁무진한 예술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대전에서는 박민옥 작가의 '장군이야'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미숙 작가의 '한지 화초 전주장'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권효심 작가의 '복온공주 활옷'과 류승완 작가의 '아름다운 동행'이 은상을, 류동하 작가의 '책가도 8폭 병풍', 박정옥 작가의 '가마요강', 유은영 작가의 '온기의 결'이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한지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지를 활용한 창작 활동의 성과를 시민 및 관광객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작품 속 섬세한 표현과 개성 넘치는 기법을 통해 한지 고유의 질감과 색감이 자아내는 예술적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생활과 기록의 필수 재료였던 한지가 이제는 공예, 회화, 생활용품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확장되는 모습을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는 이번 전시가 전통 한지의 쓰임새와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한지문화진흥회 관계자는 "한지는 작가의 손길에 따라 무한한 변신을 거듭하는 매력적인 소재"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마다 담긴 작가의 정성을 느끼고, 우리 전통 한지의 가치와 현대적 쓰임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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