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사용 후 미래차 부품에 새 생명을... 청정 강원 순환경제 실현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사용 후 미래차 부품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월 21일 강릉에서 ITS 세계총회와 함께 열린 회의에는 횡성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및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완전정밀분해 적용 친환경 미래차 부품산업 지원 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 계획을 논의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다짐했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산업통상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후, 미래차 산업 전환에 발맞춰 사용 후 부품의 회수부터 정밀분해, 성능평가, 그리고 재제조에 이르는 자원순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최근 전기차를 중심으로 미래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안보, 공급망 안정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품의 효율적인 활용, 폐기물 감축, 핵심 자원의 회수 및 재활용에 대한 필요성 역시 증대되고 있다.

완전정밀분해는 부품을 세밀하게 분해하여 각 구성 요소의 상태와 성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재사용 또는 재제조가 가능한 부품을 선별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 후 부품의 잔존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재제조에 필요한 자원과 에너지 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부품별 안전성과 품질을 보증하기 위한 기술 검증 및 평가 체계 마련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체계 및 참여 기관별 역할이 공유되었으며, 완전정밀분해 기술의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친환경 미래차 부품의 재제조 및 재활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지원 방안, 기업 참여 확대 전략, 그리고 관련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등이 주요 과제로 다루어졌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차 부품의 순환 활용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추진해 온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와 같은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여, 전동화 핵심 부품의 회수, 분해, 평가, 재제조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구상이다. 이는 자원순환 효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청정한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석진 강원특별자치도 전략산업과장은 “배터리를 포함한 전동화 부품 전반에 걸쳐 재사용 및 재제조를 아우르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청정 강원’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과 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이 미래차 순환경제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