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삼선동 주민자치회·한성대, 주민과 함께 지역 의제 발굴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 삼선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대학인 한성대학교와 협력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지역 의제 발굴에 나섰다.

양측은 ‘2026년 1주민자치회 1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삼선동 그린캐스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성대학교의 지역기관 연계 사회공헌 과정과 맞물려, 대학생들이 직접 지역 현장을 경험하고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중점을 둔다.

지난 9월 8일, 첫 모임을 가진 주민자치회 위원과 한성대 학생들은 주민자치회의 기능과 역할을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주민 참여형 자치 활동의 첫걸음이었다.

이어진 9월 22일에는 성북천 일대를 둘러보며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세심히 살폈다. 더불어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지역 사회에 널리 알렸다.

10월 13일에는 앞선 현장 활동과 주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지역 의제 발굴 워크숍이 열렸다. 주민자치회 위원과 학생들은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삼선동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주민들의 일상적인 의견에 대학생들의 신선한 관점을 더해 지역 현안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를 통해 향후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의제를 탐색했다.

이충구 삼선동 주민자치회장은 “학생들의 새로운 시각과 주민들의 풍부한 경험이 어우러져 삼선동의 강점은 더욱 살리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이 실질적인 지역 의제 발굴과 주민자치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선동 그린캐스터’ 프로젝트는 학기 말까지 지역 연계 수업을 통해 발굴된 의제를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의견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선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한성대학교와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주민과 대학생이 함께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주민 참여형 자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