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대구 청년들, 지역 경계를 넘어 청년정책 협력의 장 열어 (무안군 제공)



[PEDIEN] 지역을 뛰어넘는 청년들의 정책 협력 시도가 본격화한다. 무안군청년플랫폼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대구 지역 청년참여기구와 함께 ‘무안·대구 청년 교류협력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며 영호남 청년 교류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지역 간 만남을 넘어, 청년들이 직접 정책과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행사에는 무안군청년협의체와 대구 지역 청년참여기구 소속 청년, 청년센터 관계자, 무안군의회 의원 및 군 관계자 등 총 4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워크숍 첫날인 17일에는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다지는 협약식이 진행됐다. 김상준 무안군청년플랫폼 센터장과 박길도 대구 남구청년센터 사무국장은 상호 교류 확대, 청년정책 및 사업 정보 공유, 공동사업 발굴 등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무안군청년협의체와 대구 남구청년정책네트워크, 수성청년네트워크, 달서구 청청기획단 등 4개 청년참여기구 역시 교류협약을 맺었다. 참여 단체들은 지역별 청년정책과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 확대와 공동 의제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이준회 무안군의회 의회운영위원장과 정소혜 의원도 참석해 청년들의 현안과 고충을 경청하고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함께 논의하며 힘을 보탰다. 이들의 참여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지역 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협약식 이후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무안갯벌을 탐방하며 지역의 풍부한 자연생태 자원과 환경적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무안을 처음 방문한 대구 지역 청년들에게는 무안의 지역적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지역 간 교류의 의미를 한층 더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1박 2일간의 워크숍은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지역별 청년정책과 참여 활동 경험을 심도 있게 나누고 향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자리로 평가받았다.

김상준 무안군청년플랫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연결되고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무안군청년협의체의 주도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대구 남구청년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청년정책 발굴과 공동사업 추진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천수 무안군청년협의체 대표 또한 “이번 교류는 서로 다른 지역의 청년들이 공통의 고민을 나누고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참여기구 간 교류를 지속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청년협의체와 무안군청년플랫폼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지역 간 청년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청년정책 사례 공유와 공동 의제 발굴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향후 전국 단위의 청년 정책 협력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