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기업·인재 잇는 취업의 장 열어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도가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지역 경계를 허무는 광역 협력을 본격화하며 하나의 거대한 일자리 생활권을 구축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6년 충청북도 충청권 내일이음 취업박람회’는 이러한 광역 협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충남도를 비롯한 충북, 대전, 세종 4개 시도와 고용노동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출범한 ‘충청권 성장산업 내일이음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충청권 성장산업 내일이음 프로젝트’는 각 지역의 특화된 역량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남의 모빌리티 제조 기반, 대전의 강력한 연구개발 역량, 세종의 우수한 정주 여건, 그리고 충북의 바이오 임상 및 생산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이를 통해 첨단 바이오헬스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기업과 우수 인재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충청권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 일자리 생활권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등 충청권의 주요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249개 기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 가운데 114개 기업은 현장에서 직접 구직자들과 만나 채용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 면접은 물론, 기업 채용 설명회,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실질적인 면접 코칭 등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더불어 인공지능 기반의 자기소개서 분석 서비스와 모의 면접, 개인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퍼스널컬러 진단 등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실질적으로 돕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충청권 기업과 인재를 하나의 광역 일자리 네트워크로 묶어 지역 간 고용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충청권 성장산업 내일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에게는 꼭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공급하고, 구직자들에게는 지역을 넘어 더 넓고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