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밀양시는 오는 30일 오후 7시, 교동에 위치한 손병순 고가에서 특별한 가을밤을 선사할 국악 공연 '달빛풍류 현금풍류 2026 선물'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6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하나로 기획되었으며,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 속에서 국악의 깊이와 멋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공연은 두 개의 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고택 이야기'에서는 손병순 고가에 깃든 오랜 역사와 문화를 해설과 함께 풀어내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거문고, 해금, 정가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국악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무대에는 권은영 부산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이은경, 최유리, 이희재, 이유나 등 국내 정상급 국악인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거문고 독주곡 '청산'을 시작으로, 전통 가곡인 '편락·편수대엽·태평가', 거문고 즉흥 연주 '시나위 2026' 등을 선보인다. 또한, 거문고와 해금이 협연하는 '길가메쉬 이야기'와 거문고와 정가가 함께하는 '님이 오시는지', '명태' 연주도 이어져 다채로운 국악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에 꾸준히 선정되어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 사업은 고택과 종갓집이 가진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숙박, 공연,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가유산 활용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은 전통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국가유산의 가치를 더욱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얻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고택의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달빛풍류’ 공연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역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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