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사천 북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무리 (사천시 제공)



[PEDIEN] 경남 사천시에서 지난 17일 우주항공테마공원에서 개최된 ‘2026 사천 북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책장을 넘겨, 우주를 만나’라는 주제 아래, 이번 행사는 독서와 문화, 그리고 우주라는 세 가지 요소를 융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오전 10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장장 1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페스티벌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 강연, 체험 활동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날을 선사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독서골든벨과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북 버스와 이동문고를 활용한 독서 쉼터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독서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했다. 시민들은 책을 읽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상 속 독서의 매력을 재발견했다. 또한, 합창, 마술, 음악 공연은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특히,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가 진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와 현실의 우주’ 강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강연은 소설 속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와 실제 우주과학의 신비를 함께 탐구하며, 참가자들이 책과 우주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이끌었다.

올해 행사에서는 운영 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하여 낮과 밤의 색다른 매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저녁에 진행된 ‘별밤산책’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천체를 관측하며 밤하늘을 탐험했다. 이를 통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책에서 얻은 상상을 실제 관측 경험으로 확장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작은도서관, 관계기관, 그리고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역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과 현장 지원으로 페스티벌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책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하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들과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아낌없는 협조를 보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