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산불 피해 국가유산 복원사업 본격 추진 (청송군 제공)



[PEDIEN] 경북 청송군이 지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국가유산 5개소의 원형 회복을 위해 ‘산불피해 국가유산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훼손된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는 동시에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해로부터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복원 대상지는 산불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청송 사남고택 △청송 만세루 △청송 기곡재사 △청송 병보재사 △청송 보광사 극락전 등 총 5개소다. 청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외형 복원을 넘어, 재난방지시설 보강과 주변 환경 정비를 병행하여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보존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62억 300만원이 투입된다. 국가지정유산 복원에는 국비 70%, 도비 15%, 군비 15%가 각각 분담되며, 도지정유산의 경우 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의 재원 분담 방식으로 추진된다.

복원 공사는 2025년 5월부터 시작하여 2027년 12월까지 약 2년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각 국가유산의 현장 여건과 세부 공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되며, 철저한 고증과 정밀한 수리 공정을 통해 국가유산의 원형을 최대한 회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돼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국가유산의 역사적 원형을 되살리고 더욱 안전한 보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기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철저한 공정 관리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온전한 모습으로 되돌려 주민과 관광객들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