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통영시립도서관이 어르신들의 독서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독서동행 프로젝트 ‘오늘도 책 한 걸음’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6일 미수운하경로당에서 진행된 첫 수업에는 1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경남대표도서관 문화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이웃 간 소통을 돕고자 마련되었다. 오는 12월까지 미수운하경로당, 달포경로당, 구집경로당 등 3곳의 경로당에서 각 5회씩, 총 15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첫 수업에서는 그림책 ‘고향의 봄’과 ‘오빠생각’을 함께 읽으며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과 고향에 대한 추억을 공유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쑥스러워하던 어르신들도 익숙한 노래를 함께 부르고 마라카스와 소고를 직접 연주하는 활동에 점차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남은 회차 동안에는 그림책과 연계한 미술, 놀이, 차 활동 등 더욱 다채로운 독후 활동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추억을 나누고 일상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제순 통영시 평생교육과장은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책과 더욱 친숙해지고,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일상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영시립도서관은 이번 ‘오늘도 책 한 걸음’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여 모든 계층의 독서 문화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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