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또 하나의 119 대원’ AI 신고접수 플랫폼으로 경북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생성형 AI 기반의 119 신고접수 플랫폼을 도입하여 신고 접수 및 재난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26년 경상북도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소방본부는 지난 16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회에서 ‘골든타임을 지키는 또 하나의 119 대원’이라는 주제로 ‘생성형 AI 기반 차세대 119 신고접수 플랫폼’ 구축 사례를 발표하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플랫폼은 최신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기존 119 신고 접수 과정을 전면적으로 개선했으며, 신고 폭주 상황이나 외국인 신고 등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진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재난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연간 약 70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119 신고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이 혁신적인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은 신고자의 음성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은 물론, 화재, 구조, 구급 등 신고 유형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스마트한 기능까지 제공한다. 또한, 통화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하고 신고자에게 필요한 추가 질문을 추천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13개 언어에 대한 실시간 번역 기능과 AI 콜봇 시스템을 도입하여 신고가 폭주하는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더불어 동일 주소지에서 발생하는 복수의 재난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 결과를 현장 출동대에 즉각적으로 전달하여 신속한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

이러한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외국인 신고자와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현장 출동대의 상황 파악 및 대응 능력이 한층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소방본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이미지와 동영상 등 더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활용한 재난 지역 통합 분석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고 접수 단계부터 실제 현장 대응까지 전 과정에 걸쳐 AI 기반의 통합 상황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여 현장 대응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성호선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인공지능 기술을 119 신고접수 업무에 성공적으로 접목하여 업무를 혁신하고, 궁극적으로 도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울인 우리 본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관리와 현장 정보 공유 시스템 강화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