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구로구가 지난 10월 14일과 16일, 신규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규 공무원들이 인권과 노동의 역사가 깃든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구민을 위한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지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인권 현장을 교육 장소로 활용하는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여 직원들의 인권 감수성과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탐방은 매회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씩,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회당 약 20명씩 총 40명의 신규 공무원이 참여했다. 인권 현장 전문가가 동행하며 각 장소에 얽힌 역사와 인권의 의미를 깊이 있게 해설했다.
10월 14일 진행된 첫 번째 탐방에서는 '남산 자유길'을 따라 옛 안기부 6국, 옛 주자파출소 터, 옛 안기부 본관 등을 둘러보았다. 참여자들은 현장에 남아있는 과거 인권 침해 사례를 살펴보며 공직자로서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16일에는 '노동 구로길' 탐방이 이어졌다. 수출의 다리를 시작으로 옛 대우어패럴 터, G밸리산업박물관,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인 '금천순이의 집'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과거 근로자들의 삶과 산업화 과정을 살펴보며 일터에서 존중받아야 할 근로자 인권의 가치를 되짚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신규 직원들이 역사적 현장을 직접 걸으며 인권의 가치를 깊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에서 얻은 경험이 구민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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