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군 군청



[PEDIEN] 남해군이 입도가 다른 두 종류의 쌀가루를 혼합해 야채죽의 맛과 식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 특허 등록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식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기술은 ‘입도가 다른 2가지 종류의 쌀가루를 혼합한 야채죽의 제조방법’으로, 쌀가루의 입도와 배합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동시에 양파,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시금치, 표고버섯, 대파, 마늘 등 다양한 채소를 건조·분쇄한 천연 야채 분말을 활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건조·분말형 죽 제품은 장기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맛과 식감 측면에서 소비자의 기호도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남해군의 새로운 기술은 입도가 다른 두 종류의 쌀가루를 특정 비율로 혼합하여 죽의 점도와 식감을 최적화하고, 천연 야채 분말을 통해 풍부한 맛을 구현해 낸다.

실제로 20~50대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관능평가에서 최적 배합 조건을 적용한 야채죽은 시판 야채죽 대조군 대비 외관, 냄새, 맛, 식감 등 모든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적인 기호도 역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인공조미료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야채 분말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쌀가루의 입도 및 배합비 조절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남해군 가공센터에서 생산 가능한 분말 형태의 원료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 및 제품화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가공제품 개발 기반을 넓히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김미선 남해군 유통지원 과장은 “이번 특허 등록은 농산물 가공기술을 고도화하고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상품화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