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주한 일본 공관 및 경제 단체를 초청해 지역의 투자 매력도를 알리고 실질적인 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19일 안동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경북도에 대한 관심을 경제 분야로 확장하고, 이를 구체적인 투자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안동과 영주에서 진행된 포럼에는 니시무라 켄지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부영사를 비롯해 안도 마사미 JETRO 서울사무소장, 가쿠다테 카즈키 SJC 상무이사 등 일본 측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와 함께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 니카코리아, 츠치야코리아, 한국소니전자, 전일본공수 등 도내 일본계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첫날인 15일, 참가자들은 경상북도와 안동, 영주의 산업 구조와 투자 인프라,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하는 투자환경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방문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안동의 바이오산업 생태계와 기업 활동 여건을 면밀히 살폈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영주로 이동해 하이테크베어링 기술센터와 베어링아트 영주공장을 둘러봤다. 참석자들은 첨단 베어링 기술과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영주가 가진 첨단 제조 산업 기반을 파악하고, 향후 일본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는 이번 포럼에서 안동의 백신·바이오 생산 인프라와 지역 농식품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식품 산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영주의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경량소재, 기계부품, 방산 등 각 지역별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적극 알렸다.

도는 앞으로도 일본 경제 기관 및 기업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투자 유치가 유망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일본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경상북도의 견고한 제조 역량이 결합된다면 소재·부품·장비, 반도체, 자동차부품, 바이오, 첨단베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끝까지 경청하고, 시군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