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대학 교육 전반에 인공지능 교육을 확대하고, 실제 기업 실무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는 ‘AI 인재 혁신대학’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는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게 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도는 ‘앵커 혁신 특구’와의 연계를 통해 정부의 규제 특례와 예산 지원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인재 혁신대학을 지역 AI 산업의 중추적인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도는 지난 15일 영남대학교에서 ‘앵커 혁신 특구 기반 AI 인재 혁신대학 조성 및 확산 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영남대학교, 경북연구원, 그리고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지역 기업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AI 인재 수요를 면밀히 조사하고,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을 저해하는 규제 요소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전공 구분 없이 AI 기초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 실무 프로젝트를 도입하는 방안, 영남대학교를 선도적인 시범 사업 모델로 추진하는 방안, 그리고 경산 지역을 넘어 경상북도 전역으로 이러한 성과를 확산시키는 전략까지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오는 11월 중간보고와 12월 최종보고를 거쳐 용역을 마무리한 후, 지역 현장과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AI 허브화 실행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후 교육부 등 관련 정부 부처의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본격적인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영남대학교는 지난 3월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AI 전략산업 앵커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영남대는 올해부터 4년간 총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경북 AI X 허브 대학’을 목표로, 지역 전략 산업의 AI 대전환을 이끌고 약 4000여 명의 AI X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지역 대학은 단순한 인재 양성 기관을 넘어 지역 산업 혁신을 이끄는 핵심 앵커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학과 산업계의 현장 의견 수렴, 연구용역 결과,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실행 계획을 충실히 마련하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공모 사업 참여를 통해 경상북도 내 대학들이 AI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인공지능 융합원을 중심으로 AI 연구 및 실증, 인재 양성, 기업 지원, 기술 사업화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포괄적인 경북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