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다산박물관 특별전, 오감으로 만나는 24절기 (강진군 제공)



[PEDIEN] 전남 강진군에 위치한 다산박물관이 특별전 '이십사: 하늘을 읽어 땅을 살리다'와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24절기와 전통 과학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며 쉽고 친숙하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의 문턱을 낮추고 체험과 교육을 접목해,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와 농업·식생활의 관계, 그리고 전통 과학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일상 속에서 발견하도록 구성했다.

체험형 프로그램 '이십사: 하늘을 읽고 계절을 맛보다'는 전시 관람과 절기 학습을 기반으로 제철 먹거리와 전통 차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다산과 강진의 차 문화를 알아보는 전통 떡차 만들기, 귀리쌀과 제철 채소를 활용한 주먹밥 만들기 등 계절의 의미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및 일반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며 전시에서 배운 절기의 의미를 음식과 차 문화로 자연스럽게 확장하도록 돕는다.

교육형 프로그램 '조선의 밤하늘'은 어린이와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한 뒤, 조선 시대 전통 천문기기인 혼개통헌의의 제작 원리와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조선 시대 천문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선조들이 하늘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시간과 계절을 파악했던 방법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다산박물관은 이번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 관람이 일회성 경험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배움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강진의 농산물과 차 문화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관람객들이 전통문화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다산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제 다산박물관장은 "이번 연계 프로그램은 절기라는 전시 주제를 식문화 체험과 전통 천문과학 체험으로 확장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전시를 통해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이해하고 우리 전통문화에 담긴 지혜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