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산업 거점인 천안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예정보다 1년 6개월 앞당겨질 전망이다. 충남도는 종축장 이전 문제를 해결하며 국가산단 가동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길을 확보했다.
천안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선결 과제였던 종축장 함평 이전 사업은 주민과의 이견으로 중단된 바 있다. 토지 보상, 생계 지원, 기반 시설 확충 등에서 주민 요구가 발생하며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박수현 충남지사는 지난 7월 국립축산과학원장을 만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함평군과 축산자원개발부 또한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며 해법 마련에 나섰다.
주민 합의를 바탕으로 지난달 29일, 축산자원개발부는 함평군에 실시계획인가 서류를 제출하며 천안 종축장 이전 사업은 정상 궤도에 올랐다. 함평군과 축산자원개발부는 실시계획인가부터 준공까지 '패스트트랙'을 적용, 당초 2028년 착공 및 2031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던 일정을 내년 착공, 2030년 상반기 준공으로 대폭 앞당기게 됐다.
종축장 이전이 급물살을 타면서 천안 국가산단 조성 역시 탄력을 받게 됐다. 충남도는 내년부터 로드맵 재수립에 나서 국가산단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계획 승인, 산단 계획 수립 및 승인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산단 내 대기업과 첨단 산업 유치에 집중하며 관계 기관과 사업 방식 및 행정 절차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박수현 지사는 “천안 종축장은 수도권에서 충남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만큼, 천안 국가산단을 충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사업을 앞당겨 기업과 청년이 찾아오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이전 시기 단축은 국가산단 조성을 본궤도에 조기 안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접견에서 박 지사는 이남오 함평군수에게 함평군과 관계 기관의 노고, 주민들의 대승적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이전 사업 현안과 상생 발전 과제를 함께 풀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군수는 천안 종축장 함평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천안 국가산단은 성환읍 신방리 일원 416만 9000㎡ 규모로, 총 사업비 1조 6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치 업종은 인공지능,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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