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꿈이랑 도서관 실외정원, 산림청 전국 생활정원 평가 “우수상 수상” (통영시 제공)



[PEDIEN] 통영시 산양읍에 위치한 꿈이랑도서관 실외정원이 산림청이 주관한 '2026년 생활정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실외정원 종합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수상으로 통영시 정원의 뛰어난 가치를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62곳의 개방형 생활정원이 신청했으며, 치열한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5곳만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꿈이랑도서관 실외정원은 울산 태화강 그라스정원, 전북 부안 줄포 주을래정원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2024년에 조성된 이 실외정원은 특히 어린이 미각특화도서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읽고·만지고·자라나는 오감체험형 생활정원'을 주제로 조성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총 1048㎡의 넓은 공간에는 야외 독서와 휴식을 위한 '독서가든'과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수목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가든'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는 왕벚나무, 산딸나무, 수국, 동백나무 등 총 43종에 달하는 5718주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이 중 13종 1878주는 지역의 자생 식물로, 생태적 가치를 더한다. 교목, 아교목, 관목을 다층적으로 식재하여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동시에, 유지관리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저관리형 초화와 지피류를 적극 활용했다.

정원 활용 프로그램 역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도서관은 정원에서 책을 읽고 인증사진을 제출하는 '꿈이랑정원 산책' 프로그램과 캡슐 보물을 찾는 '꿈이랑정원, 캡슐 보물을 찾아라'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의 참여를 적극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정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독서와 놀이,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독서와 자연을 결합한 통영시 생활정원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정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