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보령의 관광이 머드축제 등 해안 지역에 집중된 한계를 넘어 내륙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보령의 관광 자원을 내륙으로 다변화하여 관광객이 지역에 더 오래 머물도록 하는 새로운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최근 보령시청에서 열린 ‘충남통행’ 언론인 간담회에서 보령 머드축제의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하면서도, 여름 한철 해안에 국한된 축제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축제 랭킹 5위에 들 정도로 세계적이고 대단한 축제"라고 평가하면서도, "머드축제는 해안을 중심으로 여름 한 철만 열리고 있어 관광객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데에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박 지사는 해안 관광객들이 내륙 관광을 통해 보령에 하루 더 머물게 하는 전략, 즉 ‘힐링 충남’을 제시했다. 그는 "충남을 도시민들의 삶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공모가 있을 ‘웰니스 특구’ 지정 등을 통해 보령 관광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의 해양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내륙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박 지사는 내년 세계청년대회 참가 청년들을 머드축제에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발전 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와 관련해서는 보령, 태안, 당진과 함께 사력을 다하고 있음을 재차 강조하며, 유치 실패 시에도 충남 전체가 침체될 것이라는 시각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개최될 섬비엔날레에 대해서는 도지사로서 큰 과제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고대도와 원산도를 방문하여 주전시장과 야외 전시장 등을 점검하고, 세계 관람객을 유인할 ‘징검다리’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해서는 보령의 접근성을 높이는 초광역 교통망이라며 국가계획 반영과 충청광역연합 차원의 공동 건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도립요양원 운영에 대해서는 현재 문제점 점검과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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