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철의 의원 시정질문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대형사업 검증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의회 심철의 의원이 더현대 복합쇼핑몰 건설 현장의 구조안전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 심 의원은 13일 열린 제4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해당 복합쇼핑몰의 구조안전 심의 과정과 실제 현장 안전 관리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촉구했다.

핵심 쟁점은 최초 구조설계와 실제 공법 간의 차이점이다. 심 의원은 당초 H형강으로 계획되었던 기둥이 구조안전 심의를 거쳐 다른 공법으로 변경된 경위를 명확히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변경 이유와 기술적 판단 근거가 충분히 검토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변경된 구조공법은 과거 붕괴 사고가 발생했던 광주대표도서관에도 적용된 CFT 방식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심 의원은 광주대표도서관 사고에서 드러난 용접 시공 및 검사 부실 문제를 교훈 삼아, 더현대 복합쇼핑몰에 실제 적용된 CFT 공법의 용접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심 의원은 단순히 심의 단계에서 요구한 안전 조건이 도면에 반영되었는지 여부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해당 조건이 제대로 이행되었는지를 검사 기록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의위원의 자격과 지역 구조기술사의 현장 참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심철의 의원은 "시민의 안전은 빈틈없이 지켜져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많은 시민이 이용할 대형 시설인 더현대 복합쇼핑몰의 공법 변경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공사가 진행되는 지금부터 심의, 시공, 감리, 행정의 책임을 빈틈없이 연결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