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역 아동 10명, 마라톤 5km 전원 완주 ‘값진 도전’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시 지역 아동 10명이 지난 11일 영산강 일원에서 열린 ‘2026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 5km 종목에 출전해 전원 완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건강·문화 실무분과 공동 특화사업인 ‘꿈을 향한 한 걸음, 지역 아동 마라톤 도전’의 결과물로, 지난 13일 나주시가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체육활동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아동들에게 전문적인 마라톤 교육과 실제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성장과 자신감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에 참여한 영강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0명은 약 3개월간 전문 마라톤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주 2회 꾸준한 교육과 훈련에 임했다. 훈련 과정은 기초 체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정확한 달리기 자세, 효율적인 호흡법 지도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아동 개개인의 체력 수준을 고려한 단계별·거리별 맞춤 훈련과 더불어, 부상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교육 및 안전 수칙 교육도 병행됐다.

대회 당일, 아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5km 코스를 완주했다. 현장에는 실무분과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도전을 열렬히 응원하고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도 연출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나주시 내 건강·문화 분야의 다양한 기관 및 전문가들이 실무분과 위원회에 참여하여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 코칭, 체력 측정 등 지역 내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추진했다는 평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건강·문화 실무분과 관계자는 “아이들이 훈련 과정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목표를 향해 끈기 있게 나아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번 마라톤 도전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마침내 완주한 아이들의 용감한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채로운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