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화순적벽문화축제, 2,500여명 발길 속 성황리에 막 내려 (화순군 제공)



[PEDIEN] 지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화순적벽 일원에서 펼쳐진 ‘제39회 화순적벽문화축제’가 총 2,500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옴서감서 오감적벽’을 부제로, 화순적벽의 아름다운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서커뮤니티센터와 화순적벽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가 상시 운행되었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평소 출입이 제한되었던 약 4.8km 구간의 숲길을 개방한 ‘걸어서 만나는 적벽’ 프로그램이었다. 참가자들은 이 구간을 직접 걸으며 전망대에서 화순적벽과 동복호의 비경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둘째 날인 10일 오전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망미정과 망향정 일원에서는 ‘GEO 환경음악회’가 열려, 세미클래식과 영화 OST,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이 적벽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지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망미정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차와 다과를 맛볼 수 있는 ‘망미정 풍류다과상’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오후에는 적벽을 배경으로 요가와 명상을 즐기는 웰니스 프로그램 ‘적벽, 쉼’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장인 이서커뮤니티센터에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 장터와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화순목재문화체험장의 목재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되었다. 이와 더불어 ‘2026 적벽 청소년 백일장’ 시상식이 개최되어, 전국 청소년들이 적벽의 자연과 역사, 이야기를 담아낸 문학적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되었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 10월 2일부터 8일까지 화순군청 본관 1층 로비에서는 김종호, 임근영, 문병오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적벽의 사계와 비경을 미리 선보이는 ‘화순적벽 사진 초대전’도 열렸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방문객과 행사 준비에 힘써주신 지역 주민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순적벽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일장 시상금은 김부장투어가 후원했으며, 온라인 사전 공모로 진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