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복합위기아동 진로성장 장학금 전달식 개최…3,000만원 후원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잡아드림 복합위기아동 진로성장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포스코PR테크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경북아동권리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포스코PR테크가 3000만원을 후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 경북동부지역본부가 사업을 운영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거주하며 실업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진학 예정인 복합위기아동이다.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와 아동복지시설 등의 추천을 거쳐 가정위탁아동 12명과 아동생활시설에서 보호받는 아동 4명, 총 16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아동에게는 1인당 최대 200만원 범위에서 개인별 진로 계획과 필요에 따른 맞춤형 장학금이 지급된다. 단순 학비 지원을 넘어 실제 취업과 자립 준비에 필요한 '진로 역량 개발'과 '자율 성장 격려' 분야에 집중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이 보호 아동에게 일률적인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동 스스로 희망 직업과 진로를 구체화하고 필요한 기술과 자격을 갖추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박상욱 포스코PR테크 사장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이번 장학금이 아이들이 원하는 진로를 찾고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준 세이브더칠드런 경북동부지역본부장은 “모든 아동은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준비할 권리가 있다”며 “아이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이 현재 처한 환경 때문에 미래의 가능성까지 제한받아서는 안 된다”며 “뜻깊은 후원으로 아이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해 주신 포스코PR테크와 세이브더칠드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가정위탁이나 시설 보호 아동에게 고등학교 시기는 진로 선택과 자립 준비에 매우 중요한 때”라며 “포항시 역시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보호에서 자립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